태풍 하이쿠이 실시간 현재 위치, 실시간 위성사진, 예상 경로, 이동경로 보기

2023년 8월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태풍 하이쿠이의 실시간 태풍 위치예상 경로를 기상청 홈페이지와 기타 위성사진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업데이트 : 2023-08-30 03:00)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실시간 위성사진

10일 오후 제6호 태풍 하이쿠이의 현재 실시간 현재 위치는 대구 남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38㎞ 속도로 북진 중입니다.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 초속 29m/s, 시속 38㎞의 북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카눈의 실시간 위성사진으로, 강도는 ‘중’으로 한반도에 접근할 때보다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다만 중심기압은 비슷해 세력이 약화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더 자세한 태풍의 실시간 위성사진은 아래 링크를 통해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 현재위치, 예상경로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태풍 하이쿠이의 기상청 예상 경로입니다. 기상청은 하이쿠이가 이날 저녁 6시에는 충북 충주, 저녁 9시에는 서울 북쪽 약 40㎞ 부근 육상까지 북진하겠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이쿠이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시간은 18시간 안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느린 태풍’ 축에 드는 카눈은 이후 진행 방향을 북북서쪽으로 바꾸면서 속도가 더 줄어들겠습니다. 보통 태풍은 방향을 바꾸면 속도가 느려지는데 관성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8월 31일에는 수도권을 관통한 후 8월 11일 평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정오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원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동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08㎞/h(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널스쿨(nullschool) 태풍 현재 위치

널스쿨은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기상 상태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이트로, 원하는 지점을 자유자재로 확대, 축소가 가능한 지구본 지도 형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널스쿨 스크린샷으로 현재 태풍의 위치가 기상청 위성사진의 위치와 동일한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널스쿨에서 본 태풍 카이쿠이는 현재 세력이 많이 약해진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널스쿨 웹사이트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서비스되는 실시간 태풍 위치를 지도에서 볼 수 있고, 마우스로 각 지점을 클릭하면 풍속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링크에서 널스쿨 홈페이지로 이동하시면 현재 태풍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태풍 카이쿠이 영향권 예상 시나리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부터 모레까지 한반도 남부 지역이 태풍 영향 아래에 들어가며,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 경보는 내일 오후에 먼저 제주도에서 발령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내일 밤부터 전남과 경남 남해안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은 모레 새벽 시간을 중심으로 전남권, 경상권, 충청 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모레 오전에는 충청권과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레 오후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태풍 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전국 어디든 안전한 곳이 없을 수 있으므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북상중이며,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집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야 하며, 산간 계곡, 하천주변 산책로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합니다.

태풍 예상경로 확인 주의사항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이쿠이’의 예상 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태풍의 성장 상황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모델 예측 결과에 따르면 태풍 경로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약 700㎞에 해당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동쪽 방향으로 강력하게 발달하면 태풍은 기대했던 경로보다 서쪽으로 편향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수도권 및 서해안 지역이 태풍의 위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풍의 예상 경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태풍의 북상 위치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카이쿠이’과 ‘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시민들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며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